부동산이야기

반도체 덕분에 수혜입은 아파트는 어디?

koreanfund 2025. 3. 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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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준 SK하이닉스가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두 기업이 조 단위 투자를 단행하면서 부동산 가치도 크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SK하이닉스가 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기지로 만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지난달 첫 삽을 떴습니다. 당초 이달 착공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긴 결과입니다.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되는 이 산업단지는 약 415만㎡ 부지에 △SK하이닉스 팹(반도체 생산시설) 약 198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협력화 단지 약 46만㎡ △인프라 부지 약 39만㎡로 조성되며, 총 122조 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20년간 360조 원을 투자해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짓습니다. 계획 발표 후 1년 9개월 만에 정부 승인을 받아 조성에 더욱 속도가 붙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이 국가산업단지에 팹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지원

정부 역시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전망입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는 반도체 산업단지를 관통하는 45번 국도의 이설·확장 사업을 상반기 중 턴키 방식으로 발주할 예정입니다. 또한, 반도체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기간 연장과 공제율 상향을 골자로 하는 ‘K칩스법’이 국회를 통과해 기업들의 투자와 연구개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우건설의 성공 사례

이 같은 호재 속에서 대우건설이 올해 초 용인 처인구에 공급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100% 분양 완료에 성공했습니다. 1681가구의 매머드급 규모에도 불구하고 높은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린 것입니다.

후속 단지와 교통 인프라 개선

대우건설은 이에 이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로, 앞서 완판된 1단지와 합쳐 총 372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교통 인프라 역시 국도 42호선, 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과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예정)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생활 인프라 및 커뮤니티 시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이마트, CGV,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고,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용지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은화삼지구 내 도서관 및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며, 경안천 수변공원과 은화삼 CC가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의견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 관망세에도 용인의 경우 뜨거운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특히 명품 브랜드와 단지 규모, 입지, 상품성 등 랜드마크 자격을 갖춘 단지 위주로 완판에 성공한 만큼 향후 신규 분양 단지도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신분당선 동천역 부근)에 오픈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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